큐브리드(대표 정병주)가
조달청과 자사의 오픈소스 DBMS ‘큐브리드(CUBRID)’에 대한 다수공급자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공 기관에서는
이제 다수공급자계약(MAS; Multiple Award Schedule) 방식으로 분리 발주를 통해 ‘큐브리드’에 대한 공개소프트웨어 유지 및 지원 서비스를 직접 계약해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서비스몰은 클라우드, 상용SW, 공개SW, 데이터
거래 등 IT 신기술에 대한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이 구축한 IT
상품·서비스 전용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큐브리드는 디지털서비스몰 공개SW 부문 1호 계약 기업으로,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에 맞춰 안정적이고 유연한 오픈소스 DBMS를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서비스몰에서 도입한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는 각 공공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등에서 같거나 비슷한 종류의 용역을 수요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을 계약상대자로 하는 계약제도로서, 적격성
평가 결격사유가 없고 구매입찰공고의 입찰참가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업체에게 조달계약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큐브리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해 제품 완성도와 신뢰성을 인증 받는 한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으로부터 국내 1호로 ‘공개소프트웨어 확인서’를 발급받는 등 다수공급자계약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공개소프트웨어 확인서’는 글로벌 오픈소스 단체인 오픈소스이니셔티브(OSI)의 오픈소스 정의 기준에 부합하고, 정상 동작 여부 및 라이선스 검증을 마친 소프트웨어이자, 코어개발인력과 기술지원인력을 충분히 보유한 기업에게 발급된다.
큐브리드 정병주 대표는 “큐브리드
DBMS가 디지털서비스몰 공개소프트웨어 부문 1호 계약을
완료하며 국내 오픈소스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분리 발주가 가능한 다수공급자계약
제도를 통해 공공 기관들의 다양한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요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공공
조달 시장에서의 공개 소프트웨어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