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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 고찰
2011.01.29 01:26

CUBRID vs. Oracle 총소유비용(TCO)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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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CIO BIZ+ 기사를 통해 오라클이 서버용 SW 라이선스 정책을 수정했다는 내용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내년부터 HP서버용 오라클 SW 가격 ‘2배’...썬은 50%↓

 

기사 내용의 요지는 스팍 프로세서의 라이선스 팩터(코어에 대한 라이선스 가중치)를 0.75에서 0.5로 내리고, HP 아이테니엄 프로세서(팩터 0.5)와 IBM 파워 프로세서(팩터 0.75)에 대한 팩터는 1로 조정을 함으로써 HP/IBM 서버 기반으로 Oracle DBMS를 구축할 경우 라이선스 비용이 증가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Oracle for HP는 100%, Oracle for IBM은 33% 가격 인상 효과). 반대로 SUN 서버 + Oracle 조합으로 구매하는 사용자는 DBMS 라이선스에 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요.

 

IBM이야 자체적으로 DBMS 제품(DB2)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겠지만, HP는 상황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유닉스 서버 가상화 및 통합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존 HP 서버를 IBM 서버로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관련 기사: HP 유닉스서버, 오라클 가격인상 직격탄 맞다). 반면 MS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어플라이언스 4종을 발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고요(관련 기사: HP-MS, 어플라이언스 4종 발표…파괴력은 ‘글쎄’).

 

결국 오라클의 썬 인수 이후 IT 지형도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데, 비단 서버 분야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조금씩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지금부터 CUBRID vs. Oracle 총소유비용(TCO)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앞선 블로그에서 CUBRID 라이선스 및 서비스 가격정책에 대해서 살펴 보았는데, 먼저 이 글을 읽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으며(CUBRID 서비스 계약에 대한 이해 – 최종사용자), Oracle 라이선스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oracle-price-list-20110120.jpg

 
[출처: http://www.oracle.com/us/corporate/pricing/price-lists/index.html]

 

2011년 1월 20일자 가격이며, 크게 Named User Plus와 Processor License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Named User Plus는 클라이언트/서버, 인트라넷 환경에서 DBMS에 접근하는 명목사용자 수를 카운팅하여 가격을 책정하는 라이선스 방식이며, Processor License는 다수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서비스에 적용되는 라이선스입니다. 

 

oarcle-license-factor.jpg

[Processor License의 코어 가중치<CIO BIZ+ 기사 내용 재구성>]

 

통상 ERP, DW, 그룹웨어 등 사내 시스템에는 Named User Plus 방식이, 홈페이지, 포털, 쇼핑몰 등 인터넷 기반의 웹서비스 시스템에는 Processor License가 적용됩니다. 그리고, Software Update License & Support 가격이 있는데, 흔히 알고 계신 Oracle 유지보수 요율 22%에 해당하는 가격입니다(Software Update License 15%, Support 7%로 구성됨).

 

따라서 Oracle DBMS를 신규로 구매한다면 업무 시스템의 성격에 따라 1) Named User Plus 또는 Processor License, 2) 1년 동안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는 Software Update License, 3) 1년 동안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Support 비용을 지불하면 됩니다.

 

그런데 위에서 이야기하는 “Support”는 전화, 이메일, 웹(METALINK)을 통한 온라인 지원을 의미하며, 온사이트 기술지원을 받으려면 별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15만원/시간, 120만원/일). 오라클에서는 전자를 SPS (Standard Product Support), 후자를 APS (Annual Premium Support)라고 하며 시스템 규모가 큰 기업의 경우 연간 수십에서 100 시간 이상까지 APS 계약을 체결하고 현장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Oracle 라이선스 가격정책에 대한 큰 그림은 이해하셨을 것으로 생각되며, 아래는 특정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CUBRID와 Oracle의 총소유비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시나리오: OO 공공기관의 홍길동 전산담당자는 웹 기반의 대국민 서비스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었다. 평상시 트래픽 양은 많지 않지만, 특정 시점에 사용자가 몰리는 현상 때문에 고가용성과 서비스 부하 분산을 위해 서버 이중화를 하기로 한다. 서버는 성능이 높아진 x86 장비에 리눅스를 적용하기로 하고 스펙은 Quad Core 2 CPU (8 Core * 0.5 = 4 CPU)로 결정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DBMS인데, Oracle과 CUBRID의 총소유비용을 검토해 보기로 한다. 

 

 cubrid-oracle-tco.jpg

* SUL: Software Update License, SPS: Standard Product Support

* Oracle 소비자가격은 환율 1 USD = 1,000 KW으로 산정하였으며, 국내 실가격은 더 높음 

 

홍길동 전산담당자가 5년간 총소유비용을 검토한 결과 CUBRID가 Oracle 대비 약 9%로 많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위 표에서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Oracle를 이중화 하기 위해서는 RAC (Real Application Cluster)도 구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도입 및 유지보수 비용은 5억원을 훨씬 상회하게 됩니다. 반면 CUBRID는 HA (High Availability) 기능을 DBMS에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Active-Standby 이중화를 통해 Active 서버 장애 시 Standby 서버로 서비스가 자동 절체됨).

 

이상 CUBRID와 Oracle의 총소유비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위 액셀 파일은 첨부를 하였으니, 서버 스펙에 따라 두 제품간 비용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ccl-b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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